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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노노! 2021년부터는 신용점수로 자신의 신용을 확인하세요!

 

 

최근 신용등급을 조회하는데

달라진 화면에 놀라신 적 없으신가요?

2021년부터 개인의 신용을 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하던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을 거절하던 금융회사의 관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제가 뭐길래,

어떻게 달라졌길래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건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신용점수제란 기존에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10단계로 나뉘어져 있던 신용등급과는 달리,

1점에서 1000점까지 점수로 전국민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동안 신용등급제와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롭게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그간 소비자 불편과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기위해

시범적용을 실시하고,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신용점수제가 전면 도입되었습니다 :)

 

 

그간 많은 금융소비자분들이

신용등급제도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셨는데요,

기존의 신용등급제도에서는

신용평가회사가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여 1등급부터 10등급,

총 10개의 등급으로 구분해왔습니다.

(숫자가 낮을 수록 신용도가 좋은 것)

하지만,

위 사례의 A씨처럼 신용점수가 664점일 경우,

6등급과 단 1점 차이이지만 7등급이 되어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구간을 나눠 등급화하는 과정에서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금융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요,

대출거절까지는 아니어도

신용등급 하나 차이로 대출금리가 달라져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등

많은 금융소비자분들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신용점수제 도입은 신용점수가 유사함에도 대출심사시 불이익 받는 것을 방지합니다.

 

2021년부터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1000점만점)로 변경됩니다 :)

이에 따라 개인신용평가회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 신용평점만 산정하여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등에 제공합니다.

 

 

위 그림에서

개인신용등급을 제공하는 두 회사(NICE평가정보, KCB)의

신용등급 조회화면이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금융소비자분들은

신용점수제 전환 후 신용점수 조회를 통해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신용도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는데요,

사진처럼 신용점수 외에도 이전과 달라진 2가지를 확인하실 수 있으신데요,

바로 상위누적구성비 장기연체가능성 입니다.

 

상위 누적 구성비란?

전 국민을 줄 세워놓고 비교할 때,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0~100% 사이의 숫자로 정해지며, 숫자가 작을 수록 신용도가 좋다고 평가됩니다!

 

장기 연체 가능성이란?

나와 점수가 같은 사람들의 신용활동 통계를 기준으로

산출한 지표입니다.

대출 실행 후 1년 안에 90일 이상

연체할 가능성을 수치화 한 것입니다.

당연히 위험도가 낮을수록 좋겠죠?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번째 변화!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이 도입되면서

보다 세분화되고 정확한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저신용 금융소비자분들의 금융접근성이 향상됩니다.

기존에는 많은 금융회사들이

신용등급이라는 획일적인 기준으로 대출을 심사하여

개인의 신용이 대출심사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는데요,

신용점수제도 도입으로 인해

획일적인 대출거절 관행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대출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발급과 서민금융상품 지원 가능 대상과

관련해서도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환 전에는 신용등급 6등급 이상만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면 신용점수제 전환 후에는

올크레딧 기준 576점,

나이스 기준 680점 이상이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