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데 모아 통장으로 이체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애플리케이션 통합 서비스 화면
금융위원회는 1월 5일 "오늘 오전 11시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나 금융결제원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는 서비스이다.
조회 후에는 1 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원하는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신한·삼성· KB 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NH농협·시티·우체국 카드 등 11개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가 대상이다.
특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휴 포인트는 제외했다.
기존에도 카드 포인트 조회 서비스로 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 KB 국민 등 10개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개별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여러 카드사 포인트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한 번만 인증 절차를 거치면 모든 포인트를 원하는 계좌로 한 번에 이체할 수 있다. 인증 방법은 카드 인증, 아이핀 인증, 휴대폰 인증 등 다양하다. 주민등록번호까지 인증하면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조회 화면에서 각자 가진 포인트 잔여 금액, 소멸 예정 금액, 소멸 예정 월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통합 서비스 도입으로 미사용 카드 포인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 소멸한 카드 포인트는 약 1017억 원이다. 2015년에서 1161억 원, 2016년 1198억 원, 2017년 1151억 원, 2018년 1024억 원 등 매년 1000억 원이 넘었다.
금융위는 통신 요금 등 카드 자동납부 변경과 해지에도 통합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앱을 통해 한 번에 카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다른 카드로 바꾸거나 해지할 수 있다. 자동납부 통합 변경·해지 서비스는 현재 통신 요금만 가능하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전기 요금, 스쿨뱅킹, 4대 보험, 관리비 등에도 통합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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