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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이야기

국내에서 유통되는 조실성 박피호두 진연4호에 대하여…(진연4호란 없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조실성 박피호두 진연4호에 대하여…

사실 이런 이야기로 논쟁과 불화를 초래하고 싶지 않아 되도록 언급을 피하고자 하였으나...회원분들의 궁금증과

전국 호두재배 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하여 진실을 밝혀드리니 이에 대하여 깊은 사고를 바랍니다.

먼저 국내에 유통되는 진연4호는 모두 가짜입니다.

국내에 진연4호라고 품종 등록을 한 모 수입업자분께서도 잘못된 것을 인정하시고 진연4호의 품종등록을

취소한다고 하셨는데....아직 취소를 안하셨나봅니다.

 

문경이나 예천이나 구미이나 거기서 거기이고…심지어 강원과 전북과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연4호라고 말하는 것들은 모두 가짜이고 본인은 비록 진품 몇주가 남아 있으나 진연4호의 국내도입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진연씨로부터 선물받은 소량의 진연4호를 다른 품종과 똑같은 재배포장에서 본인의

시험재배 결과 국내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의 대부분이 몰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강수량과 토질의 문제로 깡마사 토질의 산동성에서는 물을 담을 수가 없어서 벼농사가 전혀 없는 조건에서

강수량마저 우리나라의 1/3인 연간 400mm임을 감안할 때 토양수분의 차이는 국내와 비교하면 최소한 10~20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토양 수분이 맞지 않으면 뿌리는 부란하게 되고 나무는 고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진품 진연4호는 대부분 고사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저는 진연4호를 도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진연4호라고 유통되며 그 묘목들이 실제 포장에서 생존한다면 그것은 가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품 진연4호였다면 아마 똑같은 이유로 죽어야 마땅하겠지요.

게다가 ○○클럽의 운영자들 몇몇이 모여 실생 종자를 밀수까지 하여 서로 나누어 파종을 한 모양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올초까지 많은 제보자들이 저에게 종자가 밀수되고 있다고 전화가 빈발하였습니다. 그러한 내용은 그들의 실명과 농장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녹취되어 있으나, 본인이 이를 고발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기특하거나 가여워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호두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두려워서입니다.

실제로 본인이 확인한 악행농원의 하우스에는 견피가 있는 실생종자가 올봄에 파종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증거삼아 발아된 종자 하나는 캐서 견피채 가져와 잘 보관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진연4호라고 광고하며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면 단순히 가짜를 판매하는 업자가 아니라,

그들은 밀수업자일 것이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그들은 중국의 호두 품종에 대하여 수박의 겉핥기 만큼밖에는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계열의 품종일지라도 그 자손들이 중국 각지의 다른 환경에서 다시 적응한 F1,2 품종에 대하여는 문외한이고, 이러한 내용들은 중국의 몇몇 전문가 그룹 이외에는 중국의 묘목상이나 호두 판매상들이 알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들은 호두의 열매만 보고 무책임하게 들여오게 되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농가들에게 전가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고발해야할지...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만 결국 꼬리가 길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밟히는 법이라고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묘목의 단가를 올리는 것은 밀수입 된 호두종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들어가게 되면 국내의

조실성 박피호두 묘목의 공급은 태부족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진연4호라고 말할 때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저 또한 2천주를 차명으로 구입하여 잘 모시고 있습니다. 훗날 이것이 가짜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증명하기 위해서지요.

 

 

저의 손목을 잡고 아장아장 중국 견학을 다녀온 놈이 관핵1호를 제놈이 처음들여 왔다는 사람도 보았고,

제놈이 파는 가짜 진연4호가 우리 풍요라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단 한번도 면식이 없는 놈이 추상만으로 소설을 쓰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며, 한가지 한가지씩 의심의 눈초리를 진실로써 극복하여 여기까지 온 것이며, 그대들의 잘못을 메로치지 않고, 그저 관망하는 것도 우리나라를 호두왕국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이며 아량일 뿐입니다.

하지만 나는 정말 바보가 아닙니다.

그대들의 행위가 도를 넘으면, 그대가 모 방송국의 기자이던 일본놈들 회사의 직원이든 그대로 방치하여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저는 진짜 바보가 아닙니다.

단순히 묘목만 팔고 다른 나무로 유행따라 다니는 철새묘목업자가 아닙니다.

저 또한 여러분보다 월등히 많이 국내외에 호두나무를 심고 있으며, 수매와 유통을 진행 할 사람으로서

그 품종을 관핵에서 풍요와 열린의 조합으로 바꾼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묘목업자가 아닌 호두나무 재배자이며 수매 유통을 진행할 우리 (주)한국호두산업에서 심어가고

권하는 품종을 여러분이 심는 것이 정답입니다.

동네 망신은 그 동네의 문화와 수준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