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두산업 - '돈이 되는 농업' 호두나무에서 답을 찾다.

안녕하세요.

한국호두산업의 호두마루입니다.

어느 영화를 봤는데, 돈이 지나가는 시간이 엄청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돈을 쫓아가면 지치고 힘들어진다고 해요.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한 가지에 몰두해서 하다 보면 그게 돈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농업이 돈이 된다고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귀농 귀촌을 꿈꾸기도 하고, 청년농업 가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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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한국호두산업(주)은 조실성, 박피성, 다수확성이 뛰어난 신품종 ‘조실성 박피호두’를 개발한 혁신 기업이다. 세계적 수준의 호두나무 품종을 개발해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제시하며 미래 한국 호두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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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호두의 아버지를 꿈꾸다

​한국호두산업 김성국 대표는 우리나라가 고품질 호두를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느라 숱한 고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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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품종이 개발이 시급했다. 김 대표는 세계의 여러 호두 품종을 교잡해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인 조실성 박피호두 ‘열린’과 ‘풍요’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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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호두나무 품종의 특성과 국내 현실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호두나무 집약 밀식 재배법을 개발 및 보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호두산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양질의 호두를 전량 수매해 가공을 거쳐 유통과 수출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발씩 전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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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재배한 농가는 판로 확보를 위해 고민할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호두산업은 농가들이 생산한 호두를 전량 당해 연도 시세로 전량 수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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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우리나라 연간 호두 열매 수입 규모가 1만 4천 톤인데 국내 생산량은 이에 10%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우리나라를 호두 자족 국가로 만들어 해외시장에 호두를 수출하는 호두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포부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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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호두나무 재배 지침서 ‘호두 왕국’을 집필해 농가들에게 호두 재배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여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호두 강국으로써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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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품질

호두산업의 조실성 박피 호두나무는 식재한 그해부터 나무에 호두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재배농가 수익성이 큰 도움이 된다. 정식 3년 차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어 전국의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열린’과 ‘풍요’는 미국 수입품보다 열매가 크고 껍질이 0.5~0.6mm 정도로 얇아 손으로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수확 특성을 갖고 있어 기존 호두 재배 면적대비 8~10배의 수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호두나무의 평당 수확량은 1kg 이하에 그치지만 풍요와 열린은 3kg 이상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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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산업 김현우 팀장은 “자연 방임을 하면 수고가 2~3m에 불과해서 오히려 수형을 잡아 목표 수고 3.5~4m까지 촉진재배를 해야 할 정도로 왜성종이기 때문에 수형관리 및 방제와 수확 등의 관리성이 우수하고 편리하다”면서 “이러한 특성에 의해 주간 거리는 1~3m, 열간 거리는 3~5m까지 밀식 재배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밀식재배법을 통해 품질성 또한 최상위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실성 박피호두나무는 경제수명이 80~100년의 장기수로써 다른 유실수보다 오랜 기간 동안 소득을 이어갈 수 있다. 연간 두 번 정도의 방제를 제외하곤 노동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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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실성 박피호두는 저장성이 뛰어나 영상 25도의 서늘한 곳에서 1년간 보관해도 품질의 변화가 없고 영상 5도 이하에서 보관 시 2년간 품질이 일정해 유통과 수출에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호두산업은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을 원하는 농민, 귀농·귀산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배교육을 시행해 안정적인 정착과 고소득을 창출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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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농장 운영…규모화로 경쟁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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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산업은 독자적인 세계 최고의 호두 재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농장을 설립해 해외 농업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호두농장을 설립해 과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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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국내 호두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모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단기간 규모화를 꽤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호두산업 주관으로 대단위의 협동농장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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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산업은 이미 제1농장(14,000평), 제2농장(9,800평) 분양을 완료하고 제3농장(27,000평) 분양을 추진 중이다. 2020년 6월까지 1주당 5만 원에, 8월 말 55,000원, 10월 말 6만 원에 조합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당 1주로 환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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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을 참여한 조합원은 분양 토지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가능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농장을 운영 방침을 정하고 보유지분만큼 의상 결정 권한이 주어진다. 또 조합원 유고시에는 모든 권리가 법정 상속인에게 승계된다. 농장에서 생산된 호두는 전량 호두산업에 당해 연도 시장가격으로 전량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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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협동농장은 호두산업에서 위탁영농을 시행하며 위탁영농비는 소요경비와 자재비, 인건비 등을 모두 포함해 비수화기 3년간은 무료이고 수확기 도래 후 총매출액의 30%를 위탁영농비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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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업인신문(http://www.nongupin.co.kr)